서동용, 광주전남 미래 먹거리 사업 국비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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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광주전남 미래 먹거리 사업 국비 증액했다
전남,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초석 ||광주, '광주형 일자리 사업' 등 증액
  • 입력 : 2020. 12.03(목) 09:48
  • 서울=김선욱 기자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한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은 2일 "2021년도 예산안에 광주시와 전남도가 요청한 주요 국비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됐다"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 동안 예산소위에서 광주·전남지역을 대표해 기재부를 상대로 지역 국비 확보에 전력을 쏟아왔다.

서 의원이 이날 밝힌 전남지역 주요 국비확보 내용에 따르면,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실증센터 구축과 3MW 수전해스택개발 및 풍력 연계 그린 수소 실증사업 국비 예산이 확보됐다.

서 의원은 미래 핵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과 그린 수소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전남 산단 대개조 사업의 하나로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구축, 파이프랙 안전성 확보사업 예산이 증액됐다.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e-모빌리티 공정 고도화 기반 구축, 433MHz 기반 드론 운용 통신기술, 저압직류 핵심기기 인증지원센터 기반 구축사업 등 전남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항만인 광양항의 배후단지 확대를 위해 세풍 산단 부지 매입, 광양항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 여수항 재개발 구역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 예산 등도 증액됐다.

광주지역 주요 국비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사업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기반이 되는 상생형 일자리 기반 구축 및 정착 지원 사업 예산이 확보됐다. 또 광주지역 신산업으로 친환경 공기 산업육성 기반 구축, AI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융복합 제품개발 사업화 플랫폼 구축,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 사업,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 개발 사업, 테라비트급 광통신 부품 상용화 기술 개발, 임신 성공률 향상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사업 등 광주를 AI 산업의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이 확보됐다.

아시아문화광장 콘텐츠 조성 및 인재 양성사업과 광주 생활음악당 건립, 5·18 스트리트 뮤지엄 구축,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DB 구축사업 예산 등의 국비 예산도 확보돼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이 더욱 빛나게 됐다.

지역의 숙원 사업들도 예산이 반영됐다. 전남 해남의 오시아노 하수종말처리장,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설치, 광주 송정역 역사 증축사업, 목포역 재배치 용역 조사 등 수년동안 미뤄졌던 사업들의 예산이 반영돼 사업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서 의원은 "과거에는 SOC(사회간접자본) 위주의 건설 사업에 국비 확보가 집중됐던 반면, 내년 국비확보의 핵심은 지역 미래 먹거리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면서 "광주와 전남이 문재인 정부의 그린 뉴딜·디지털 뉴딜 사업의 핵심 선도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정감사에서 질의 중인 서동용 국회의원. 뉴시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