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계, 새해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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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통계, 새해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 '풍성'
롯데·신세계, 설 선물세트 할인||토마토 대전·‘국민가격’ 행사도||SSG닷컴·위메프, 비대면 특가
  • 입력 : 2021. 01.04(월) 13:40
  • 김은지 기자
유통업계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6일까지 전 점에서 토마토 2팩이상 구매 시 1팩당 1000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공
지역 유통업계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백화점,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까지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들어가며 고객들의 소비욕을 자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7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인기 선물세트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우는 10%, 굴비는 20%, 건강기능식품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 추석에 수요가 많았던 한우와 건강기능식품 위주로 판매 품목 수를 10% 이상,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다.

신선식품 할인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6일까지 토마토 대전을 개최해 전 점에서 2팩 이상 구매 시 1팩당 1000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받은 대추 방울토마토(1㎏)는 7000원대, 부여 캄파리 토마토(750g)는 6000원대다.

기본 채소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국산 남해 시금치(1단)와 영해 시금치(1봉)는 2개 이상 구매 시 각 2200원대, GAP 깐 쪽파(200g)는 2800원대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냉동 가자미(1㎏)를 7000원대에 판매하는 등 수산물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8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11일부터는 SSG닷컴을 통해서도 백화점 사전 예약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온라인 전용 상품은 지난해 설보다 2배 이상으로 확대한 355개 품목을 선보인다.

이마트의 새해 첫 '국민가격'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국민가격은 이마트가 국민의 가계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생활 필수품 가격을 내리는 프로젝트로,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행사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장보기가 생활 속에 완전히 자리 잡은 만큼 온라인 마켓도 활발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SSG닷컴은 '신년'을 테마로 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10일까지 열리는 '신세계몰 골든위크'에서는 청소기, 공기청정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생활 가전 상품을 최대 62%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다이슨', '발뮤다', '제네바' 등 하이엔드 브랜드 상품을 10~1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의 베스트 상품을 17%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열리는 '새해 결심 가전' 기획전에서는 인바디 체중계, 탈모관리용품, 자세교정기 등 이미용 가전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에게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위메프는 '2021 설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열고 최대 35% 할인한 가격에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모든 고객에게 최대 15% 쿠폰을 지급하며, 이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는 인기 브랜드 선물세트 최대 20% 쿠폰도 준비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식품 구매가 증가하면서 식품군 선물세트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각 지역 신선식품 특산물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두루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제주 한라봉 △영광 굴비 △상주 곶감 △대천 김 △전남생협 한우 꽃등심 △한뿌리 도라지청 △컬러푸드 하루견과 △비타민마을 와이즈 비타민D △퍼펙트바이오틱스 슈퍼 프로바이오틱스 19 등이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올 한 해만큼은 할인행사로 시작해 좀 더 알찬 한 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도 최고의 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