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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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무면허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20대 구속
  • 입력 : 2021. 08.01(일) 16:11
  • 김해나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가 친구를 운전자로 내세워 발뺌하다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친구가 운전한 것처럼 속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범인도피교사·도로교통법 위반)로 A(20)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친구 명의로 빌린 렌터카를 운전하다 정차 중인 승용차 1대와 자전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운전 사실을 부인하며 은폐를 위해 친구를 운전자로 내세운 혐의도 받는다.

당시 사고로 승용차·자전거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쳤지만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차례 운전 면허가 취소된 A씨는 친구 명의로 빌린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직후 렌터카 대여 명의자인 친구가 운전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