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건축학부 송창영 교수 '재난과 윤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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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광주대 건축학부 송창영 교수 '재난과 윤리' 출간
  • 입력 : 2021. 09.15(수) 15:03
  • 노병하 기자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건축학부 송창영 교수가 재난 상황에서 '비윤리적 행동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송창영의 재난과 윤리(기문당刊)'를 출간했다.

15일 광주대학교에 따르면 대부분의 재난 관련 서적이 기술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예방책과 해결방안을 도출하지만, 이 책은 재난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근본적·학문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재난과 윤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평상시와 재난 시의 윤리가 어떠한 차이점과 유사점이 있는지를 다루는 등 윤리적 관점에서 재난을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책은 △제1장 재난과 윤리 △제2장 윤리적 판단 △제3장 재난과 덕 △제4장 사회계약론 △제5장 공공정책 △제6장 재난 계획의 윤리 △제7장 사회적 약자와 재난 △제8장 국가의 책임, 국민의 의무 △제9장 노블레스 오블리주 순서로 재난 상황에서 도덕과 윤리를 동서양의 철학적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한편 송 교수는 '국가기반시설과 국가중요시설 위험관리 및 방호대책' 번역서 출간을 비롯해 기존 화재 예방의 관점에서 바라본 '건축 방재론', '방재관리총론' 등 약 40여 편의 서적을 발간하는 등 재난 안전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