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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K리그1 잔류 희망 이어갈까

24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4위 수원FC와 원정 맞대결
통산전적 13승 4무 6패 우세
"필사즉생 각오로 맞설 것"

게재 2021-10-21 15:57:53
지난 4월 수원FC와의 8라운드에서 2-0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광주FC 선수단. 광주FC 제공
지난 4월 수원FC와의 8라운드에서 2-0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광주FC 선수단.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1(1부리그) 잔류를 향한 마지막 원정길에 나선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내몰린 광주 선수단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필사즉생'의 각오로 나서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다짐이다.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달 18일 제주와의 홈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으나 선수교체 위반 건으로 0-3 몰수패를 당한 이후 내리 5연패째를 기록, 승점 29점(8승 5무 19패)에 마물며 강등 직행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강원 FC 원정에선 전반 22분 엄원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 역전패한 게 아쉽다. 강원전 승리 시 10위 서울, 11위 성남(이상 승점 34점)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힐 수 있었기에 역전패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광주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와 파이널 라운드(5경기)까지 총 6경기가 남았기에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우선 수원FC와의 일전이 중요하다. 최근 5연패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추스려야 한다. 광주 선수들은 2012년과 2017년 두 번의 강등을 경험하며 2부리그에서 맛본 '추위'를 기억해야 한다.

현재 유일한 해결책은 승점 3점이다. 광주는 장점인 공격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전방 공격수 허율은 부지런한 움직임과 헤더로 팀 연계플레이를 극대화시키고 있으며 엄원상은 강원전 득점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또 엄지성과 두현석 등 빠른 측면 자원과 김종우의 키패스가 위력을 발휘한다면 득점력 폭발을 기대해도 좋다.

부상에서 돌아온 수문장 윤보상의 존재도 든든하다. 비록 2실점을 했지만 6개의 선방쇼를 보여주며 광주의 골문을 지켰다. 센터백 콤비 한희훈과 알렉스도 각각 13개의 클리어링을 기록하는 등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리그 4위인 수원FC가 어려운 상대지만 광주는 수원FC에 강했다. 상대전적 13승 4무 6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다. 최근 광주 공격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상대 중원을 장악하고, 선제 득점을 통해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다면 승산이 있다. 어쩌면 K리그1 잔류를 향한 마지막 원정에 나서는 광주FC의 후회없는 선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