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현대미술 거장 '유에민쥔' 광주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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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中현대미술 거장 '유에민쥔' 광주서 만난다
ACC재단, ‘한 시대를 웃다…’展||오는 13일 ACC 복합1관서 개막||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기획전||세계적 거장 첫 초청… 최대 규모
  • 입력 : 2022. 05.10(화) 16:22
  • 최권범 기자

'웃는 얼굴'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유에민쥔(岳敏君)의 개인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유에민쥔:한 시대를 웃다! in 광주' 전시를 오는 13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1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ACC재단 설립 후 처음 마련한 세계적 거장 초청전시로, 유에민쥔 개인전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전시에서는 유에민쥔의 대표작인 웃음 회화작품을 비롯해 차이나아방가르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최근 신작시리즈와 함께 회화와 조각을 포함한 대표작부터 국내에서는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초대형 청동작품이 실내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아울러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스페셜 존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경험도 제공할 방침이다. 도예가이자 숙명여대 도예과 최지만 교수의 백자 콜라보레이션과 판화 공방 P.K Studio와의 전통 판화기법으로 제작한 판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또 3D 영상아트팀 Yd200의 유에민쥔 작품 세계를 담은 3D 영상과 8살 소년 최석현군의 유에민쥔 오마주 작품 등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활동을 선사한다.

전시 입장권은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9000원이다.

ACC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9일 동안 '얼리버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성인, 청소년, 어린이 모두 50% 특별 할인 적용되며, 사용기간은 13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유에민쥔 : 한 시대를 웃다! in 광주'전시의 사전 티켓은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유에민쥔의 작품은 화려한 색감과 희망적인 메시지, 재미있는 이미지로 성인은 물론 아이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면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에민쥔 작 '기억 2(Memory 2)'

유에민쥔 작 '매장(The Entombment)'

유에민쥔 작 '눈빛(Expression in Eyes)'

유에민쥔 작 '개입-1(The intervention 1)'

유에민쥔 작 '푸른바다(The Blue Ocean)'

유에민쥔 작 '백합(Lily)'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