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지역기업 'ESG' 인식개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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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상의, 지역기업 'ESG' 인식개선 나섰다
‘ESG경영’ 지원 1차 설명회 개최||애로 해소 실질적 솔루션 제공도||
  • 입력 : 2022. 05.16(월) 16:00
  • 곽지혜 기자
16일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ESG 인식제고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광주상공회의소는 16일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ESG 인식제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 인식제고 설명회는 광주시와 함께 지역 내 ESG 경영 인식제고와 지역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광주상의는 ESG 경영현황 진단과 맞춤형 ESG 경영지원 컨설팅 등 기업 눈높이에 맞는 지원사업을 추진해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에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SG 리스크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김혜성, 최규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의 강연이 이뤄졌다.

이들은 최근 국내외를 불문하고 ESG 경영 정보공시 및 인권경영 실사가 법제화되고 있는 상황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전략적 소송증가와 매출감소, 투자철회 등 ESG 리스크가 극대화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ESG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기업 내 ESG 리스크 식별과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으로 1700건 이상의 전략적 ESG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역시 기업공시제도 개선과 공급망 관련 공정거래법 이슈화, 중대재해처벌법 및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잠재적인 ESG 리스크 식별과 대응 방안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기업은 ESG 전문인력 및 정보 부족 등으로 여전히 ESG 경영 도입과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ESG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추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