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나현영> 가방끈도 안 따지고 흙수저도 성공이 가능한 큰 용광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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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나현영> 가방끈도 안 따지고 흙수저도 성공이 가능한 큰 용광로 '인스타그램'
나현영 인플루언서 겸 쇼호스트
  • 입력 : 2022. 07.06(수) 15:54
  • 편집에디터
나현영 인플루언서
서울에 친구들이 있어서 자주 올라가는데, 인플루언서 모임에도 가급적이면 꼭 나간다. 인플루언서 끼리는 다양한 정보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현재 추구하는 '브랜드홍보', '협찬홍보'를 가급적 안한다는 의지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여 그들의 생각을 듣기위한 이유도 있다.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인스타 없었으면 어쩔 뻔 했을까" "난 지금 인스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해" 대략 이런 내용들이 가장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나야 미스코리아 출전의 후광효과도 있고 어릴때부터 모델활동을해왔기에 빛을 바랬지만 요즘 나이와 학력에 상관없이 인스타로 성공을 달리거나 성공 직전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

팔로워들은 새로운것에 열광한다. 특히 코로나를 겪으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들을 팔로우하면서 열광해왔다. 나또한 BTS의 팬으로 그들의 인스타를 하루에도 여러번씩 들락날락 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인플루언서가 되려는 목적은 크게 3가지 정도다. (일단 크리에이터는 제외하고 글을 쓰는데 나중에 크리에이터 이야기는 별도로 다루겠다)

먼저 인플루언서가 되면 수입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브랜드나 제품 광고를 하고 돈을 받는 것이다. 팔로워가 1만영이 되면 작지만 인플루언서로 명함은 내밀 수 있는데, 적게는 월 100만 원 정도에서 많게는 30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얻기도 한다.

그런데 브랜드 인플루언서 중에는 자기철학이 뚜렷한 부류가 있고, 가능하면 들어오는 광고를 다 소화하는 부류로 나눠진다.

자기철학이 뚜렷한 경우는 반드시 체험이나 시식을 하고 자신이 마음에 든 경우 만 피드에 게시물을 올리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누가 맞는다고는 단정할 수는 없다. 개인의 성향 문제다.

아무튼 돈을 벌고 명성을 얻기 위해 인플루언서가 되려는 경우다.

두 번째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여가활동으로 인플루언서가 되는 케이스다

사이클링, 등산, 사진촬영, 골프, 필라테스, PT 등 다양한데 이 경우는 먼저 인플루언서가 되면서 후속으로 협찬이나 방송출연 광고와 돈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진정성 있는 팬들이 많은 편이다.

세 번째는 특수한 분야나 퍼스널 의류 브랜드들이 많은 분야로 피팅모델 중심의 인플루언서다.

이들은 팔로워수가 상대적으로 매우 많은 편으로 10만에서 50만사이의 층을 이룬다.

옷을 동대문에서 개인적으로 주문해서 만들거나, 도매로 받아와서 멋진 모델과 피팅을 통해 여성의 눈을 깊게 사로잡는 카테고리다. 상당히 멋지게 피드를 운영하는 케이스가 많다.

이 분야에 진출하려는 즉, 자신의 의류브랜드를 만들어서 인풀루언서가 되고자하는 인스타그래머들 즉 예비 인풀루언서들이 매우 많다.

사실 인플루언서가 되려는 목표를 세분하면 더 많다.

본인에게 핸디캡(즉, 키가 작다거나 본인만 아는 위크포인트)이 있다거나, 대인기피 스타일이라서 인스타에서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 하거나, 대학진학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인스타를 시작하고 그래서 미용이든 헤어든 한 우물을 파서 인플루언서로 성공해 돈도 많이 벌고 팔로워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케이스도 많이 봤다.

결국, 인풀루언서가 되려는 목표는 자신만의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 이며 요즘 20대 초반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 회에는 '인플루언서와 쇼호스트 그리고 크리에이터'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한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