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분양주택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추진한 ‘2018년 주택평면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신규 공공분양주택에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적 평형인 전용 59㎡과 전용 51㎡는 소형주택에 강점이 있는 LH의 노하우를 살려 완성도 있게 개발했다. 또 전용84㎡는 3세대 동거, 다자녀 평면 등 육아문제, 노부모 봉양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민간과 경쟁하지 않는 LH만의 특화평면으로 개발했다.
LH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고객니즈 및 불편사항을 주택평면에 반영하기 위해 공급자 중심의 업무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난 2월 주부프로슈머 등으로 구성한 ‘LH-파트너스’ 30명을 주택평면 기획부터 인테리어, 가구설계까지 전 과정에 참여시켰다.
또 하자 없는 주택건설을 위해 민간부문의 주택설계·하자전문가와 LH 건설품질명장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협업․검증을 통해 세부 디테일과 공법을 완성했다.
전용부분 관련 실 사용공간 극대화, 수납공간 강화, 옵션구성 강화 등 8대 핵심방향을 주택평면 개발전략으로 타게팅하여 개발을 진행했다. 개발평형은 전용51, 59, 84(일반), 84(3세대 동거형) 총 4가지 타입이다.
전용51타입은 생애최초 또는 1~2인 가구를 위한 콤팩트 주택으로 동일평형 대비 공간활용이 극대화된 평면이며, 욕실을 한 개 더 추가하거나 드레스룸을 2배 이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59타입은 LH 대표평면으로서 가장 많은 아이디어 회의와 검증을 거쳤다. 중형평형에서나 볼 수 있는 넓은 다이닝 공간, 다용도실을 기본으로 채택하였으며,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요리로 인한 미세먼지 억제를 위한 하이브리드 쿡탑까지 반영된 알찬 평면이다.
전용84타입(일반)과 전용84타입(3세대 동거형)은 소형평형(전용60m2이하)만 공급하도록 한 공급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새롭게 선보이는 다인가구를 위한 중형평형(전용85m2이하)이다.
전용84타입(일반)은 일반 3∼4인 가구뿐만 아니라 다자녀 육아까지 가능한 특화평면으로서 보조주방을 갖춘 넓은 주방과 안방 알파룸 등 다양한 옵션으로 대형평형 수준의 공간활용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파트너스 아이디어가 반영된 안방 알파룸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드레스룸과 부부서재, 영유아 침실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84타입(3세대 동거형)은 주거복지로드맵 정책평형으로 아이-부모-조부모 3대 가족공동체와 세대별 프라이버시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캥거루 주택(two-in-one)형으로 개발하였다. 특화옵션으로 다자녀 가구형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LH는 당해 평면을 하반기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육아‧노부모봉양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말에는 LH 주택평면을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건설할 계획이며, 입지‧홍보 등 세부 계획은 현재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