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그림책도서관, 계란판 크리스마스 트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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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순천그림책도서관, 계란판 크리스마스 트리 '눈길'
재활용품 활용…인근 초등학교 학생과 공동 작업
  • 입력 : 2018. 11.28(수) 16:23
  • 박성원 기자
지난 2016년과 2017년, 폐기도서로 이색적인 북트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던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이번에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색다른 트리를 만든다.

그림책 '계절을 만져 보세요'에 나오는 계란판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다. 100개가 넘는 계란 상자를 쌓아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야 만들 수 있는 공동 미술 놀이로서 규모 있는 입체 작품을 표현하는 미적 감각을 익히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절로 배우게 한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는 성동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해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업에는 '계절을 만져 보세요' 그림책의 저자인 송혜승 작가도 함께 참여해 계란판 크리스마스 트리에 재미를 더 한다.

계란판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 예정이며, 총 2개의 트리를 만들어 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옆 학교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서관과 함께 크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그림책도서관에 재미있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