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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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전남 10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수출 성장 집중 지원
  • 입력 : 2019. 05.30(목) 16:39
  • 박간재 기자

광주·전남지역 10개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돼 향후 4년간 수출 경쟁력 확대를 위한 집중 지원을 받게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0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광주지역 5개사(고려정밀, 무진기연, 아이지스, 현성오토텍, 현성테크노)와 전남지역 5개사(아륭기공, 라인호, 삼우에코, 한영타이어, 승진전자산업) 등 수출 중소기업 10개사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정된 기업들의 2017년 평균 매출액은 197억원, 수출액 740만달러, 최근 3년 R&D 투자비율은 5% 수준으로 글로벌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중기부가 4년간 해외마케팅에 2억원을 지원하고, 신제품 기술개발사업에 우대선정한다.

지자체는 해외마케팅, 컨설팅 전용 프로그램 운영해 3000만원 내외 사업화를 지원하고, 8개 민간 금융기관은 12개 금융지원프로그램으로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이재홍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중기부는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인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부터 올해까지 광주전남 지역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83개(전국 1043개)에 이르며, 그 중 4곳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