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진보당' 개명… 광주·전남 지도부 선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국회
'민중당'→'진보당' 개명… 광주·전남 지도부 선출
광주 김주업·전남 김환석 신임 위원장
  • 입력 : 2020. 06.22(월) 18:47
  • 곽지혜 기자
민중당이 당명을 진보당으로 개정한 가운데 광주시당이 2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중당이 '진보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가운데 새로운 광주·전남 시도당 지도부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2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주업 전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을 신임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선출, 진보당 광주시당 1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남도당 역시 이날 김환석 신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계급계층 현장위원회 위원장 5명과 지역위원장 12명을 선임했다.

진보당은 노동, 농민, 빈민, 청년 등 계급계층조직으로 구성된 정당으로 자주와 평화실현, 자산재분배를 통한 민생문제 해결, 지역정치 새로운 변화 등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주업 위원장은 20여년 동안의 공무원 활동과 4년간의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을 맡아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정치와 주민을 연결하는 생활 정치 감각으로 지난 4·15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 지역구에 출마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진보당으로의 당명 개정은 과감한 혁신으로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국민들 곁으로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는 대중정당으로 변화하겠다는 당원들의 의지가 모아진 것"이라며 "자산재분배를 통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자주와 평화실현 정당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민중당은 지난 20일 당원 총투표를 통해 '진보당'으로 당명을 개정을 확정, 중앙당 새 지도부로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김재연 상임대표를 선출한바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