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의 신세계를 열다…이마트, 스파클링 막걸리 출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유통
주류의 신세계를 열다…이마트, 스파클링 막걸리 출시
지평주조와 공동 기획·개발||올 상반기 스파클링와인 72.8% 리큐르 27% 신장
  • 입력 : 2020. 07.19(일) 15:17
  • 김해나 기자
이마트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문화가 대중화됨에 따라 익숙한 맛 대신 새롭고 다양한 맛의 주류를 찾는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마트 주류 매출 중 소주와 맥주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와인, 양주 등의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와인 매출이 25%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레드와인이 아닌 샴페인 등의 스파클링와인 매출 신장률이 72.8%에 달했다. 화이트와인 매출도 34.1% 늘었다.

스파클링 막걸리 또한 동기간 매출이 82% 늘었으며, 온더락, 토닉워터, 과일주스 등 섞는 음료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보드카 등 리큐르 매출은 27% 신장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전통 막걸리 제조 업체 지평주조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스파클링 막걸리인 '지평 이랑이랑'을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750ml에 가격은 4800원이다.

'지평 이랑이랑'은 이마트의 '재발견 발견의맛'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신상품이다. '재발견 발견의맛'은 이마트가 우리 먹거리를 직접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소비 트렌드를 결합해 주로 전통 먹거리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평주조와 협력해 '지평 이랑이랑'의 콘셉트, 맛, 디자인 등을 기획·개발했다.



'지평 이랑이랑'은 일반 막걸리와 차별화된 '스파클링' 막걸리로, 시원한 탄산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철에 즐기기 좋다. 알코올 도수는 5도다.

트렌디하게 전통주를 즐기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묵직하고 텁텁한 맛보다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청량한 탄산감과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 레몬 농축액과 허브류를 첨가해 상큼한 산미를, 인공 감미료 대신 자일리톨을 첨가해 깔끔한 단맛을 냈다. 개봉시에 샴페인처럼 기포가 생성돼 시각적 청량함도 극대화했다.

한편 이마트는 스파클링 막걸리와 어울리는 피코크 안주 상품도 10% 할인 판매한다. '피코크 진진 멘보샤'를 8982원, '피코크 정통 꿔바로우'를 6282원, '피코크 진진 칠리새우'를 8982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찬우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대표적인 전통주 막걸리를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스파클링 막걸리를 선보인다"며 "매년 성장하는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