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김성곤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성곤 신임 이사장은 여수(여천)에서 4선(15·17·18·19대 국회의원)을 했으며, 재임기간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동포위원장, 열린우리당 재외동포정책기획단장 등을 맡아 재외동포 정책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외교부는 "차세대 동포 비중이 확대되는 등 재외동포사회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코로나19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모국과 재외동포사회 간의 연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긴요해진 상황"이라며 "오랜 기간 재외동포 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김 이사장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