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 11일부터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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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내년 11일부터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 추진
2023년까지 15% 수혜 목표
  • 입력 : 2020. 12.27(일) 14:59
  • 광양=심재축 기자
광양시가 내년 1월11일부터 '힘내라!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내년 1월11일부터 지난해 보다 5000만원이 증가한 1억원 예산으로 '힘내라!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도서 구입비는 청년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도서 구입비의 50%(자부담 50%)를 광양시가 지원한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인 2회까지 분할 신청이 가능하다.

구입 도서의 30% 이상은 반드시 취업 및 자격증 관련 도서를 포함해야 한다. 2019년과 2020년 연속 신청자는 내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절차는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독서회원으로 가입한 후 구입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 승인을 거쳐 본인이 선택한 관내 지역서점에서 7일 이내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총 1733명이 1만257권의 도서를 지원받았다. 광양시는 청년들의 높은 참여도를 반영해 2023년까지 광양시 청년 인구의 15% 수혜 목표로 시책을 계속할 계획이다.

고근성 도서관 운영과장은 "도서 구입비 지원 규모가 2020년 대비 2배 증가한 만큼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서관 시책에 뜻을 같이한 지역서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은 광양시가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취업 준비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서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희망 행복광양' 시책에 맞춰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청년 도서구입비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도서관 운영과(061-797-3853)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