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흥초, 북구에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정책 제안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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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초, 북구에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정책 제안서 전달
  • 입력 : 2021. 06.16(수) 14:40
  • 양가람 기자
문흥초는 지난 14일 학교 인근 놀이터인 '용봉어린이공원 살리기' 정책 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문흥초등학교 제공
16일 문흥초에 따르면, 전날 학교 인근 놀이터인 '용봉어린이공원 살리기' 정책 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문흥초 4학년 학생들은 지난 4월7일부터 용봉어린이공원을 살리기 위한 '특명! 어린이공원을 지켜라' 프로젝트 수업을 해왔다. 학생들은 주변의 놀이터를 탐방하며 희망하는 놀이터를 디자인했다. 또 아동권리에 대해 공부하며 놀이터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용봉어린이공원을 되살리기 위한 제안서도 썼다.

이번 설명회에는 시‧구의회 의원, 광주 북구청, 시교육청 관계자 등 유관기관 30여 명이 참석해 마을의 이야기, 교사의 이야기, 학생제안서 발표를 듣고 놀이터 개선을 위한 공감과 협력의 시간을 만들었다.

4학년 전체 학생의 제안서와 전교생,학부모,교직원의 동의서 전달식도 있었다.

제안서 발표를 한 4학년 김영화, 박예솔, 김찬진 학생은 '새로운 용봉어린이공원은 우리들이 제안한 내용이 많이 반영되는 놀이터 아지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김학준부장 교사는 "놀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에 괜찮은 놀이터가 만들어진다면 아이들이 건강한 웃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흥초 정낙주 교장은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를 큰 귀로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들이 주변 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와 협력의 과정을 통해 자율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