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떼고 정책배틀'-라운드 ⑭> 대선 경선 네거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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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떼고 정책배틀
'당명떼고 정책배틀'-라운드 ⑭> 대선 경선 네거티브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국회의원 ||국민의힘 권영세 국회의원
  • 입력 : 2021. 08.19(목) 17:57
  • 김진영 기자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이낙연 후보를 중심으로 신상에 대한 의혹 제기 등 비방전이 거세지고 있다. 박정희 찬양, 여배우 스캔들, 형수 욕설, 노무현 탄핵 책임 공방에 이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놓고도 격한 말이 오가는 중이다.

국민의힘 역시 경선이 다가오면서 지지율 상위권 후보를 둘러싼 비난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후보 간 공격도 모자라 이제는 당대표와 유력 주자가 싸우는 형국이다.

당내 경선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을 해서 본선 경쟁력을 점검하고, 리스크가 가장 적은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사실에 기초한 철저한 자질 검증은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후보 검증 차원을 넘어선 근거 없는 네거티브가 횡행하다 보면 후보자의 경쟁력이 훼손돼 결국 대선 판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양 진영의 우려도 제기된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