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상트페테르부르크
  • 입력 : 2021. 11.28(일) 15:05
  • 이용환 기자
상트페테르부르크. 삼인 제공


상트페테르부르크

브루스 링컨 | 삼인 | 3만2000원

신간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한 도시의 영혼에 대한 경이로운 전기다. 자연을 거부하며 늪지를 메워 건설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표트르 대제와 예카테리나 여제의 러시아가 지향한 것을 화려하게 반영한 도시다. 푸시킨, 고골, 도스토옙스키,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위대한 예술을 만든 도시이기도 하다. 저자 링컨은 특유의 서술 기법과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도시의 연대기를 백미로 만들었다. 픽션만큼 흥미진진하고 감동과 드라마가 살아 숨 쉬는 스토리텔링도 빼어나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