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덩어리였던 그는 어떻게 부자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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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덩어리였던 그는 어떻게 부자가 됐을까
  • 입력 : 2021. 12.09(목) 11:15
  • 이용환 기자

'헐 머니가 온다'. 태인문화사 제공

'헐 머니가 온다'

안현숙 | 태인문화사 | 1만6000원

남편이 아들을 데리고 나간 후, 세상과 단절한 채 봉사활동만 하며 살아왔던 사람. 그는 어린 시절 돈이 없다는 이유로 서러움을 수없이 겪었다고 한다. 육성회비를 못 내서 학교에서 쫓겨나고 매를 맞았던 것부터 헌 교복만 물려 입어서 너무도 초라했던 것, 못생겼다는 것, 엄마의 병간호를 하고 오자마자 돈 벌어 오라고 오빠에게 쫓겨난 것, 적성에 맞지도 않았던 여상고를 진학해야 했던 것, 결혼에 실패했던 것까지. 그는 평생을 열등감에 젖어 살았다고 한다.

그랬던 그가 자신감과 열정, 긍정, 배움, 희망이라는 '나를 믿는 힘'으로 억대 연봉 강사로 거듭난 여정을 담은 자기계발서 '60에 시작한 억대 연봉 강사 헐 머니가 온다'를 펴냈다.

평생 따라다녔던 열등감을 벗어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죽을 정도의 힘과 열정을 쏟아부어도 겨우 평균 이상의 성적만 낼 뿐이었다는 그는 강사생활 2년 만에 어떻게 억대 연봉을 일궈낼 수 있었을까 .

그가 밝힌 성공 비결은 단순한 노력뿐만이 아니라 '나를 믿는 힘'이었다. 저자는 강사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었고 직접 체험하면서 '나를 믿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고백한다. 육성회비를 못 낼 정도로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억대 연봉 강사가 되기까지의 인생 여정에서 느끼고 깨달았던 이야기도 담아냈다.

강의 나갈 곳을 찾기 위해 강사양성소를 수없이 찾았지만 정작 강의할 곳은 없었다. 강사가 되기 위해 많은 곳에서 공부했지만 아무도 강의를 주지 않았다. 모두 내가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그 8가지 법칙을 직접 몸으로 겪은 경험담과 함께 상세히 설명한다. 열정 덩어리가 되야 한다는 것과 도전, 실행, 나만의 브랜드, 목표 등이 그것이다.

지금도 저자는 코로나19로로 더욱 앞당겨진 디지털 노마드로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나이 예순하고 세 살일 때 줌이라는 새로운 문물을 통해 세계적으로 강의도 하고, 삶에 힘겨운 사람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저자로 인해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새로운 세계를 알아 가면서 계속 그 힘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새로운 세상, 새로운 미래는 올 수 밖에 없고 이미 와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모른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도전도 강조한다. 모든 사람이 나설 때 쯤에 받아들이면 그때는 늦다. 남들에게 말해도 알아듣지 못할 때 시작하는 것, 그것이 곧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이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