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원교향악단, 14일 예울마루서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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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교원교향악단, 14일 예울마루서 정기연주회
상임지휘자 손효모·숙명여대 객원 교수 소프라노 이정아 출연
  • 입력 : 2021. 12.08(수) 16:15
  • 여수=이경기 기자
제13회 여수교원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여수교원교향악단 제공


코로나19로 닫혀 있던 클래식 공연무대가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에서 펼쳐진다.

7일 여수교원교향악단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7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코로나19 영구퇴치를 기원하는 제13회 교원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여수교원교향악단은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산하 초·중·고 교원으로 구성됐으며 해마다 정기 연주회를 통해 숨은 예술적 기량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조숙진 운영위원장(관기초 교장)은 "제13회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학부모, 교육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의 음악적 감성 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교원으로 구성된 단원들에게도 새로운 의미를 추구하는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며 "어렵게 준비한 공연인 만큼 지역의 많은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교원교향악단의 공연은 주페의 '스페이드 여왕 서곡'으로 시작해 강기창의 '도라지', 영화 '라라랜드' 주제곡, 알렌의 '오버 더 레인보우', 조두남의 '새타령', 레너의 '밤새도록 춤을 출 수 있다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명곡들이 차례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날 무대는 ''여수교원교향악단 현악앙상블'과 여수지역 '학생트롬본앙상블'이 출연해 무대의 의미를 더한다.

국내외 오케스트라들을 유려한 선율로 이끌고 있다는 정평으로 유명한 상임 지휘자 손효모 씨와 유럽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숙명여대 객원교수로 출강 중인 소프라노 이정아씨가 함께 빛낸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