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후원회장 맡기로…"드림팀 선대위 완성"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정세균, 이재명 후원회장 맡기로…"드림팀 선대위 완성"
이재명 "정세균과 함께 '클린 선거' 치를 것"
  • 입력 : 2021. 12.28(화) 17:12
  • 서울=김선욱 기자
정세균 전 총리와 전주서 만난 이재명 후보.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지원 중책을 맡는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선후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 전 총리가 이재명 후보의 후원회 회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권 부단장은 "정 후원회장은 한국 정치사에서 깨끗한 정치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국민 통합의 철학으로 각계 각층의 지지가 두텁고, 안정감과 합리성으로 한국 정치의 선진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 후보는 정 후원회장과 함께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모금과 운영으로 이번 대선을 클린 선거로 치룬다는 의지를 강조했다"며 "정 후원회장의 선대위 동참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완성 되었다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며칠전 이 후보가 정 전 총리에게 간청을 했고 정 전 총리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며 "후원회의 모금방식과 정 후원회장의 활동 계획은 (후원회) 출범 때 브리핑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아 공개적으로 이 후보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정 전 총리도 후원회장으로 힘을 보탠 것이다.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도 맡고 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지난 3일 전북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일정차 전주를 찾은 이 후보와 만나 "전북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은 이재명 후보가 우리 전북과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격려해주고 성원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일찌감치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