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올해의 봉사왕·기부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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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서구, 올해의 봉사왕·기부왕 선정
각 개인 1명·1단체… ‘사람 중심 서구’ 실현
  • 입력 : 2021. 12.29(수) 13:56
  • 김해나 기자

광주 서구가 봉사와 기부 등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정영지(66·여)씨(왼쪽)을 올해의 봉사왕으로 선정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가 봉사와 기부 등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상무2동 자원봉사센터를 올해의 봉사왕으로 선정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봉사와 기부 등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올해의 봉사왕과 기부왕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봉사왕·기부왕은 공동체 활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기부 문화 확산으로 밝고 건강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의 봉사왕 부문은 정영지(66·여)씨와 상무2동 자원봉사캠프, 올해의 기부왕은 김순덕(80·여)씨와 한가족나눔분과가 거머쥐었다.

올해의 봉사왕 정 씨는 관내 도서관, 재능기부센터, 사회적가치 지원센터에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했다. 그는 지역 복지관 등에서 배식 봉사, 돌봄교사로 활동했고 물품공유센터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유문화 가치를 확산했다.

최보선 회장 등 16인의 캠프지기가 활동하는 상무2동 자원봉사캠프는 무분별하게 버려진 종량제 봉투나 페트병을 수거한 후 세척, 재활용 처리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 정원을 관리하며 지역사회의 미관을 개선하고 텃밭을 조성해 정원 공간을 마을 주민 간 소통의 장과 교육의 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올해의 기부왕 부문의 김 씨는 200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왔다. 그는 최근 학업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로 10여년 간 저축한 3000만원을 서구 장학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한가족나눔분과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서구의 후원자 그룹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억37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돌봄이웃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노력했다. 각 위원들도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후원 활동에 참여,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의 봉사왕·기부왕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구청사 2층 들불홀에서 진행된다.

광주 서구가 봉사와 기부 등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순덕(80·여)씨를 올해의 기부왕으로 선정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가 봉사와 기부 등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가족나눔분과를 올해의 기부왕으로 선정했다. 광주 서구 제공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