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호(63·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대표) (39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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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이찬호(63·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대표) (393/1000)
  • 입력 : 2021. 12.30(목) 14:08
  • 조진용 기자

광주사람들 이찬호(63·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대표)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이찬호입니다. 광주·전남은 제 고향이며 부모님의 품처럼 따스하고 맛있는 음식이 함께하는 정이 많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를 이끌고 있는 대표로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힘닿는 대로 도움과 기쁨을 드리며 저도 행복을 얻고 있습니다. 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는 지역, 종교, 성별, 계층, 이념을 초월한 비영리 봉사단체로 광주에 총 4개 지회(서구·광산구·동구·남구)를 운영하며 사회 곳곳에 소외된 이웃을 발굴·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된 활동은 배려계층의 주거환경개선활동(정리수납·학습환경개선·세탁봉사), 생태환경보전활동(환경정화), 사랑의 무료급식지원과 음식 나눔,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올해 20일까지 81개월 동안 진행한 사업들을 살펴보면 주거환경개선활동 670회, 생태환경보전활동(자연보호 108회·우리마을 환경정화 243회), 나눔 활동(무료급식지원 162회·음식 나눔 243회·세탁봉사 162회), 네트워크 연계활동(민·관 단체 공유) 등을 전개했습니다.

매번 봉사활동을 벌이며 저보다 어려운 분들에게 보살핌과 무엇인가 나누어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이웃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접하고 그분들을 도왔을 때 뿌뜻함을 느끼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년마다 연말이 되면 광주 곳곳의 소외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과 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꼭 연말이 아니더라도 평소 일상생활에서 주변의 소외이웃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때입니다.

제가 가장 바라는 소망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생활 정상화가 이뤄져 경제가 회복됐으면 합니다."

광주사람들 이찬호(63·어울림사랑나눔봉사회 대표)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