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보건소 일반 업무가 잠정 중단된다.
중단되는 업무는 일반진료(내과, 한방, 치과진료)와 물리치료 서비스, 예방접종 및 제증명 발급 업무(건강진단결과서, 보건증) 등이다.
노인 개안 수술, 노인 무릎 인공 관절 수술, 난임 시술, 산모도우미 신청 등은 비대면으로 정상 추진된다.
보성군은 법정 필수 업무 인력을 제외한 보건소 전 직원과 읍·면 보건 인력을 역학조사, 검체채취, 자가격리자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전진 배치하고, 코로나19 전파차단에 전력 대응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 생활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교통안전, 환경, 상하수도 등 필수 업무에 대한 업무 연속 유지 계획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함에따라 보성군에서도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단계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