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 발생한 여천NCC 열교환기 |
18일 고용부에 따르면 광주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여천NCC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9시26분께 여수시 화치동 여천NCC 3공장에서는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열교환기 덮개 이탈로 인해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노동자 4명도 부상을 입었다.
고용부는 이튿날인 12일 여천NCC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공장장을 산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14일에는 여천NCC 현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고용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을 살펴 책임을 규명할 계획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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