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유치원 교육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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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교육청, 유치원 교육비 지원 확대
전년보다 2만원 인상… "유아 무상급식 실현”
  • 입력 : 2022. 02.21(월) 16:26
  • 양가람 기자
전남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아 학비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을 줄인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원비 부담 경감을 위한 유아 학비 지원금을 전년 대비 2만원 인상, 매월 유아 1인당 공립 15만원·사립 35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유아 학비를 월 최대 15만원까지 지급,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유아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본예산에 42억원을 확보, 전남교육청 자체예산으로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추가 지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한다.

전남 평균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2019년 14만3970원에서 2020년 7만9200원, 2021년 6만1570원, 2022년 4만5940원으로 3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올해 공·사립 유치원 급식비 지원 대상을 만 4~5세에서 만 3~5세 전체 유아로 확대함으로써 무상급식 실현을 완성한다. 전남교육청은 유아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윤영섭 유초등교육과장은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유치원의 위상과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며 "전남교육청은 빠르고 적극적인 재정 지원으로 유치원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