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화엄 천년의 공간 향기에 취하다' 부제로 화엄사에서 열리는 '2022 홍매화·들매화 프로 사진 및 휴대폰카메라 사진 콘테스트'가 일주일 연장됐다.

13일 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사진 콘테스트 촬영 기간을 지난해 개화 시기에 맞춰 10일부터 27일로 18일간 실시하기로 했으나 기온저하로 일주일간 연장해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엄사 홍매화의 지리적 위치가 해발 400m인 데다 평지에 있는 매화보다 늦게 개화하는 시점을 고려해 촬영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화엄사 측은 홍매화가 개화하는 시기가 14일부터이며 1주일 연장한 4월 3일 오후 4시까지 촬영한 작품을 화엄사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촬영 기간 연장에 따라 심사 일정과 시상 일정도 순연된다. 심사 일정은 4월5~8일까지며 수상자 발표는 4월11일 화엄사 홈페이지, 불교방송 생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 2부에서 발표한다.

시상자는 오는 5월 8일 오전 10시 화엄사 각황전에서 부처님오신날 법회에 초대돼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