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고접갱신은 기존 단감나무의 높은 가지에 원하는 품종의 접수를 접목하여 신속히 갱신하는 방법이다.
뿌리나 주목은 기존 감나무를 활용하기 때문에 2~3년의 단기간에 새로운 품종을 수확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구례군은 198㏊ 단감 재배 면적 중 중만생종이 93%를 점유하고 있어 소비감소, 수확기 저온피해, 홍수출하, 노동력 부족 등 적기수확에 애로가 많은 실정이다.
군은 중만생종 단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조생종으로 품종갱신을 유도하기 위하여 본 교육을 추진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쟁력이 강한 품종으로 갱신하여 구례군 고품질 단감의 명성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이 좀 더 고품질의 단감을 생산하도록 기술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