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90개 마을을 대상으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추진에 나선다. 구례군 제공 |
12일 구례군에 따르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도 주요 비전인'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의 지속 발전을 돕고, 지역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한 환경정비 및 경관 개선활동으로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사업이다.
구례군은 지난해 추진됐던 기존 45개 마을에 신규로 45개 마을이 추가되어 올해 총 90개 마을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구례군은 전체 마을의 대략 60%가 '청정전남 으뜸마을'로 거듭날 예정이며, 내년까지 군 전체 87%의 마을이 참가할 예정이다.
으뜸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3년간 매년 4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에서는 성과 결과에 따라 6개 우수 시‧군을 선발하여 시상 및 총 2억90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으뜸마을 사업 진행을 통해 수해로 손상된 마을 공동공간을 복구하거나, 노후화된 담장을 청소하고 마을의 역사적 유래를 나타내는 벽화를 그리는 등 마을 주민들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활동들을 통해 심미적인 개선과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이미지를 갖춰나가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마을 구석구석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활기찬 구례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