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함평이전 지원"…"2030년 문화 GRDP 5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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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함평이전 지원"…"2030년 문화 GRDP 5조원 시대"
姜, 금타 노사와 '공동 실천 협약'||李, 문화 경쟁력 강화 5대 전략
  • 입력 : 2022. 04.14(목) 17:32
  • 김해나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4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 경쟁력 강화에 대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4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사와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장 선거 양강후보로 꼽히는 강기정·이용섭 예비후보가 광주 현안으로 꼽히는 경제·문화분야 공약을 쏟아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14 금호타이어 노사와 '공동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공장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등에 대한 정보 공유 △최대 주주인 중국 타이어기업 더블스타 '먹튀'(이익을 챙기고 빠지는 것) 방지 △지속 발전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광주공장 이전 시 전체 구성원 고용 보장 등이다.

강 예비후보는 "광주공장 이전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금호타이어 구성원들의 간절한 바람이다"며 "해묵은 갈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당당하고 빠른 강기정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시장이 되면 노조와 경영진, 관계기관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빠르게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며 "광주와 금호타이어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편 12만평에 달하는 공장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도 이날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을 위한 네 번째 공약으로 문화 경쟁력 강화에 대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 소비를, 문화예술인에게는 풍부한 창작 기회를 제공해 문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2030년 문화 GRDP(지역 내 총생산) 5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봄·가을 축제로 문화 경쟁력 제고 △인공지능·첨단 미디어 기술 기반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문화예술인에 연간 100만원 예술창작수당 지원 △1000석 규모 전문 콘서트홀 등 공연 시설 확충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예산 확보 등을 약속했다.

그는 "진정한 도시의 경쟁력은 인구·면적·소득 수준이 아닌 역사와 전통이 깃든 문화예술에서 나온다"며 "광주시민은 물론 1800만의 영·호남인이 달빛고속철도를 이용해 광주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