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꿀벌 피해 농가 양봉 입식비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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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꿀벌 피해 농가 양봉 입식비 긴급 지원
  • 입력 : 2022. 04.14(목) 14:38
  • 김은지 기자
보성군청 전경
보성군은 꿀벌 집단 폐사(실종) 농가에 입식비 등 긴급 회생자금 5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꿀벌 집단폐사(실종)로 보성지역 124개의 양봉농가에서 꿀벌이 집단폐사, 약 2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 전체로는 1360여 개 양봉농가에서 꿀벌 10만 군이 폐사, 25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성군은 지난 3월 행정조사를 통해 농가 피해 신고를 받았으며 이달 중 입식비 지원대상 농가를 확정한 뒤 12월 말까지 꿀벌 입식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질병검사기관에서 꿀벌 관련 질병 음성판정을 받은 농가에서 꿀벌을 구입해야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최근 3년여 동안 흉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경영 회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