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9시30분께 봉선동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잔재물이 낙하해 가설울타리가 전도됐다. 광주 남부소방 제공 |
14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봉선동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3층 건물을 해체하던 도중 잔재물이 낙하하면서 가설울타리 수평재와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울타리 약 25m가 대로 측으로 전도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차 피해 방지 작업을 진행하고 현장 관계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 1명, 구청 9명, 경찰 10명, 한전 2명 등 총 39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무인비행체(드론)를 활용해 현장을 살핀 결과, 추가 건물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는 기운 울타리를 철거·보수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혜인 기자 kh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