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문화산업·콘텐츠 개발사업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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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문화산업·콘텐츠 개발사업 본격 육성
지역특화 등 지원사업 선정||차꽃 주제 콘텐츠 개발·전시
  • 입력 : 2022. 04.21(목) 15:57
  • 김은지 기자
보성군 한국차(茶)박물관이 전남도가 주관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하는 2022년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 한국차(茶)박물관이 전남도에서 주관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2022년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차 꽃을 주제로 다양한 미디어 전시·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보성군에 따르면 5개 분야 9개 지원과제로 실시된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사업'에서 '박물관‧미술관 체험콘텐츠 제작 지원사업'과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박물관‧미술관 체험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는 사업비 2억9000만원이 투입되며 군은 이를 통해 한국차박물관 1층 차문화실 입구(102㎡)에 찻잎과 차꽃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차밭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가상 녹차밭을 맵핑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며 융복합 디지털콘텐츠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은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문화실 출구(62㎡)에 마련된다. 차밭을 소재로 차나무의 생육부터 가공되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과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차의 정신을 XR 실감 기술과 음향, 특수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로 만들어 낼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의 차(茶)문화를 주제로 한국차박물관에 조성되는 이번 콘텐츠는 4차산업을 주도하는 ICT융복합 기술과 미디어아트의 창의성을 융합한 문화자산으로 보성의 문화예술과 대한민국 과학산업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차박물관은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연내에 박물관 소장자료를 디지털매체로 변환해 감상, 검색할 수 있는 '아카이브 월'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