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론조사> 담양 주민 43.6% "농촌 인력난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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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지방선거 여론조사> 담양 주민 43.6% "농촌 인력난 해소 시급"
“첨단문화단지 조성” 12.8% 순
  • 입력 : 2022. 04.20(수) 18:15
  • 최황지 기자
담양 주민들은 가장 조속히 해결돼야 할 지역 현안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를 꼽았다.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MBC, 광주CBS,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담양군민 43.6%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을 꼽았다.

이어 △첨단문화복합단지조성 12.8% △축산 악취 해소 10.8% △보촌지구 도시개발 사업 8.8% 추월산 케이블카 건설 5.7% 순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현실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촌 인력난 해결은 △30대(62.8%) △50대(52.1%) △농·임·수산업(56.4%)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담양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선택한 연령대는 18~29세(23.3%)가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해당 사업에는 △학생(20.2%) △화이트칼라(19.2%)에서 응답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어 축산 악취 해소를 원하는 응답자는 △60대(19.3%) △블루칼라(20.7%) △자영업(16.5%) 분야에서 많았다. 보촌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40대(13.4%)에서, 추월산 케이블카 건설은 △18~29세(6.6%) △70세 이상(6.8%)에서 선택하는 경향이 높았다.

한편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MBC, 광주CBS,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18일 담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4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