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옥상텃밭'. 광주시 제공 |
별관동 6층에 조성된 옥상텃밭은 상자텃밭 13개와 화분텃밭 20개로 구성됐고, 텃밭 참여를 희망한 부서에서 공동관리할 계획이다.
15개 부서 70여 명으로 구성된 텃밭지기는 개장 당일 텃밭에 푯말을 설치하고 농작물 재배 교육을 받은 후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심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작물별 재배법, 지주대 세우기 등 관리 방법, 친환경 병해충 방제, 작물 수확 방법 등 작물 재배 관련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해 옥상 활용도를 높이고 직원 간 유대감 강화, 코로나19 우울감 극복 등을 위해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앞으로 공공기관, 대형빌딩, 공동주택 등을 위한 텃밭 모델로 개발해 견학 및 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정환 일자리경제실장은 "최근 도시농업이 단순 농작물 재배에서 벗어나 도시화로 인한 사회문제와 환경문제 해결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청사 내 옥상텃밭이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