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람들 이은아

"광주 서구 치평동 주민자치회·클로버 봉사단을 13년째 이끌고 있는 이은아 단장입니다.

치평동 주민자치회·클로버 봉사단은 자원순환 활동 중에서도 검정 비닐봉투 사용 감축과 무색 페트병 분리배출을 장려·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는 2016년 부터 매주 1회 상무 금요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주 1회 열리는 장터이긴 하지만 장이 끝나는 시간대이면 매번 쓰레기가 발생해 도시 미관과 환경문제가 매번 대두됐었습니다.

이를 개선코자 장터 일원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비닐봉지 감축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무색 페트병과 우유팩 분리배출을 강화하기 위해 치평동주민센터 일원에 자원순환가게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자원순환 가게는 성남 RE100 제도(모델)와 마찬가지로 시민들로부터 모아진 재활용품들이 100% 재활용되는 체계입니다.

무색 페트병 20톤이 모아지면 재활용업체에 보낼 예정이며 재활용된 에코백 800개 분량을 시민들에게 재배포하며 자원순환체계와 무색 페트병을 분리배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광주·전남은 예향의 도시·인권의 도시·맛의 도시입니다. 광주라는 도시를 외부인들이 방문했을 때 깨끗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자원순환 가게를 정착화시키는데 주력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