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 옆 주택가 구조물 붕괴·균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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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 옆 주택가 구조물 붕괴·균열 피해
  • 입력 : 2022. 05.09(월) 17:12
  • 강주비 인턴기자
8일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7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 인근 주택가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과 인접한 주택가에서 구조물 붕괴와 건물 균열 피해가 발생해 주민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8일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6공구 217정거장 건설 현장과 약 10m 떨어진 동구 산수동 한 주택에서 지난해 11월27일 주택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너진 담장은 대문과 간이화장실이 포함해 약 7m에 이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설 현장에서는 지반을 단단하게 다지도록 땅에 말뚝을 박는 항타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원청사인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시공사는 피해 주민 측 요구로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시철도건설본부 등은 항타 작업으로 발생한 진동치를 측정해 기준 이하값이 나오자 약 보름 뒤 공사를 재개했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주택에서 확인된 균열이 지하철 공사 때문인지를 두고 시공사와 민원인 간 견해차가 있다"고 말했다.

강주비 인턴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