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운영 재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구례군
구례군,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운영 재개
매월 1회·맞춤 사례 관리
  • 입력 : 2022. 05.16(월) 15:25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군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부담에 지친 치매환자 가족들의 교류를 통해 신체적 활력과 정서적 억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조 모임은 매월 1회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 환자 가족 및 보호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첫 회기인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호자들이 돌봄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치매 교육부터 미술치료, 웃음치료, 힐링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동안 대면 프로그램을 축소·중단하고 비대면 프로그램과 치매상담·검진 예약제 운영 등으로 운영해 왔으나 이달 초부터 치매예방교실, 치매환자쉼터,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가족교실 운영 등 대면 프로그램을 재개하는 등 정상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제공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