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역경제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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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지역경제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겠다"
■전남도체육회 최기동 회장직무대행||도민체전·소년체전 등 성공개최 의지||체육인 꿈 이루도록 돕는 것도 과제
  • 입력 : 2022. 05.19(목) 16:08
  • 이용환 기자

최기동 전남도체육회 회장 직무대행. 이용환 기자

"61년 전남체육 발전의 모태가 된 전남도민체전이 전남의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일 순천에서 개막하는 전남도민체전을 앞두고 최기동 전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이 대회를 통한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 촉진 등 성공개최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 대행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남체육대회가 순연되고 취소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3년만에 개최되는 대회에 도민들의 기대가 높다"면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한마당, 시민과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670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등 22개 정식종목과 게이트볼, 족구 등 2개 전시종목으로 운영된다. 20일 오후 4시 시작되는 식전행사와 개회식 후 축하콘서트에는 갈라쇼 '위대한 쇼맨' 공연과 아이돌 SF9, 트롯 군단인 송가인, 장민호 등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최 회장 대행은 "학생시절 도 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교직에 근무하면서 국가대표를 지냈던 체육인으로 이번 대회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국에서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중이 아닌, 주말 대회를 개최하고 도민의 관심과 볼거리 제공, 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프트테니스 선수 출신인 최 회장 대행은 전남지구JC 회장, 목포시의회 4선, 전남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금도 목포에 살면서 지역사회와 전남체육 발전을 고민하고 있다.

오는 28~31일 경북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 대해서도 그는 "전남체육을 이끌어가고 장차 한국체육을 짊어지고 나갈 학생 선수들이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자부심을 갖고 뛰는 자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 껏 뽐내고, 전남을 빛낼 스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전남선수단은 전남소년체전 상위 입상 선수를 중심으로 모두 709명이 참가한다"며 "이들이 전남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금까지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만큼 이들이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꿈꿀 것을 믿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 들어 스포츠는 곧 돈입니다. 우리 지역 체육인들이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정부나 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가는 것이 비록 대행이지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