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선관위, 선거약자 교통편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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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시·도선관위, 선거약자 교통편의 나선다
장애인 등 대상 이동편의차량 제공
  • 입력 : 2022. 05.23(월) 17:02
  • 김해나 기자
광주시선관위 전경.
광주시·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장애인과 교통 불편 지역 거주 선거인들의 투표 참여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편의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시·도선관위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중증장애인, 교통 불편 지역 거주 선거인 등 투표 참여 불편 선거인을 위해 차량 지원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양 선관위는 중증장애인·어르신 등 거동 불편 선거인을 대상으로 휠체어를 탑재할 수 있는 이동 편의 차량 50대를 사전투표일인 27~28일과 선거일인 6월1일에 각각 운영한다.

사전투표 기간에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투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편의 시설이 잘 구비되고 수어통역 가능 사무원 등 장애인 응대 전문 인력이 추가 배치된 거점 사전투표소 위주로 이동 편의 차량 왕복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이동 편의 차량을 이용하려면 투표일 당일까지 광주는 광주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668-2222), 전남은 각 시·군선관위에 신청하면 된다.

교통 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을 위해서는 선거일에 교통 편의 지원 차량을 운행한다.

교통 불편 지역은 1일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6회 이내인 곳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 22개 투표구·총 35개 노선, 전남 306개 투표구·총 617개 노선을 운행한다.

이동 편의 차량에는 '활동보조인'을 배치해 장애인 등의 투표소 이동과 투표권 행사를 보조하며 교통 불편 지역 지원 차량에는 '공정선거지원단' 등이 탑승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마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공감하는 참정권 보장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