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
경찰청이 24일 임기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현직 치안정감 6명 중 5명을 교체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신임 치안정감들의 보직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의 과정을 거친 후 정해질 예정이다.
승진 내정 인사는 △우철문 본청 수사기획조정관(53) △윤희근 본청 경비국장(54) △송정애 본청 경무인사기획관(59) △김광호 울산경찰청장(58) △박지영 전남경찰청장(59) 등 5명이다.
이 중 이번에 승진한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은 해남 출신으로, 업무 추진력과 치안 정책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 숭일고와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 41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 합격해 1993년 경위로 입직했다.
보직은 △담양경찰서장 △전북경찰청 제1부장 △전남경찰청 제2부장 △용인동부경찰서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경찰청 감찰담당관·정보화장비정책관 △경찰청 교육·피해자보호 담당관 △중앙경찰학교장 △전남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현업에 있으면서도 연세대 대학원 경찰행정학과에서 법학 석사학위와 동국대 대학원 경찰핵정학과 경찰학 박사학위를 받은 '열성 학구파'로 통한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