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명품시계' 진품으로 속여 판매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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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짝퉁 명품시계' 진품으로 속여 판매한 20대 구속
위조품일 경우 2배 보상하겠다 속여||"중고거래 내역 多, 여죄 더 있을 것"
  • 입력 : 2022. 05.30(월) 14:58
  • 나주=박송엽 기자
9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술집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로 A(58)씨가 구속됐다. 뉴시스
'짝퉁 명품시계'를 진품으로 속여 인터넷에서 고가로 판매한 20대가 구속됐다.

30일 나주경찰은 가짜 명품시계를 진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사기)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께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가짜 시계를 고가의 진품인 것처럼 올린 뒤 B(32)씨에게 65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을 통해 가짜 시계를 구입했으며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올릴 때는 2000만원 상당으로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판매를 위해 가격을 낮췄으며, 위조품일 경우 "2배를 보상해주겠다"며 구매자를 현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짜 명품시계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7개월여 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인터넷 활동명을 확인한 후 신원을 특정해 순천의 한 모텔에 은신해 있던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자주 활동했던 점을 토대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