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풍년 기원 고흥 명품 건다시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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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풍년 기원 고흥 명품 건다시마 개장
자연건조로 감칠맛 높여
  • 입력 : 2022. 06.06(월) 14:56
  • 김은지 기자
지난 2일 금산면 오천 다시마 위판장 개장과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이 열려 본격적인 위판이 시작됐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지난 2일 금산면 오천 다시마 위판장 개장과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이 열려 본격적인 위판이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고흥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타 지역에 비해 햇빛과 해풍으로 자연건조를 해 색깔이 검고 품질이 좋아 주로 담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물용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다시마는 다량의 칼슘, 철분, 마그네슘 및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며, 표면의 끈적이는 점성을 가진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대장암이나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등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산 다시마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어가 인력난 해소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흥군에서 생산된 건다시마 위판실적은 538톤 38억6500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도 작년 수준과 비슷한 약 500톤 36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