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애플망고 3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완도군 제공 |
완도군은 지난 2018년 아열대 과수 재배 기반 조성 사업으로 3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외면 신학리 일원에 하우스를 신축하고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했다.현재 약 900평에 애플망고 300주를 재배하고 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약 3톤을 수확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플망고는 달콤한 맛과 향,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자연 상태에서 완숙시켜 수확한 완도산 애플망고는 덜 익은 것을 수확해 운송 과정 중 숙성되는 수입 망고와는 맛이 비교 불가다.
완도산 애플망고는 당도가 평균 18브릭스(Brix), 최고 20브릭스(Brix)에 달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3㎏(망고 7~10개)이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산 애플망고 구입 문의는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061-550-5983) 또는 농가(061-552-5744)로 하면 된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