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군청. 완도군 제공 |
6일 완도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완도 발전을 위해 '지역 발전, 복지 발전, 미래 발전'이라는 3대 전략, 9개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81개 공약을 확정했다.
9개 실천 과제는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5)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 육성(21) △더 빠른 경제 회복(5) △더 촘촘한 복지 정책(18) △더 활기찬 지역 개발(3) △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13) △더 나은 해양치유(5) △더 가치 있는 해양바이오(2) △더 멋진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9) 등이다.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의 주요 공약으로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추진,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연도·연륙교 사업 조기 착공,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을 위한 공약은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및 양식 기자재 현대화 사업, 수산가공 히트 상품 개발, 장보고 상단 운영, 친환경 농수축산업 육성, 스마트 농축산업 지원 등이 있다.
'더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제62회 전남체전 및 전남 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형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돌봄 로봇 지원, 어린이 복합 문화 도서관 및 가족센터 건립,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및 실내체육 시설을 건립하여 '더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치유 스포츠 재활센터 건립, 리조트 유치,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해양치유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조성, 해양바이오 기업 연구소 및 스타트업을 유치하여 해양바이오산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
'더 멋진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은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이순신 장군 역사공원화 사업, 장보고 성역화 사업 및 법화사 재건,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의 공약으로 구성됐다.
도시 재생, 침수 예방, LPG 배관망 구축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국가어항 개발, 어촌 신 활력 증진, 권역단위 거점 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약사항은 5만여 군민과 약속한 사항이므로 실천 가능하도록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여 제2의 장보고 시대를 여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약사항은 9월 중 주민 배심원단의 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완도=최경철 기자 gc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