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작품 광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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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우수작품 광주 무대
ACC재단, 아동·청소년 공연 마련||23~31일 스웨덴 ‘네네네’ 등 2편||국내 대표 예술공연축제 관람기회||상상력·유쾌발랄 재미 등 볼거리
  • 입력 : 2022. 07.18(월) 16:07
  • 최권범 기자

스웨덴 지브라단스의 '네네네' 공연 모습.

스웨덴 지브라단스의 '네네네' 공연 모습.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축제인 '2022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의 우수공연 2편을 광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ACC'를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스웨덴 지브라단스의 '네네네'(23∼24일)와 공간 서커스살롱의 '해피 해프닝'(30∼31일) 등 2편이다. 작품별로 각 3회씩 공연된다.

유럽의 감성을 지닌 스웨덴 버전의 넌버벌 댄스시어터 '네네네'는 올해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세계 초연작이다. 2019년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 스웨덴의 어린이예술단체가 공동 제작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춤과 간단한 소품들, 생동감 있는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신비한 숲인 '네네네'에서 어린이 관객들의 상상의 나래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브라단스는 1999년에 설립된 스웨덴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기획, 제작, 유통하는 전문예술단체다. 아이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보여주고자 하는 신념하에 자체적으로 20편 이상의 레퍼토리를 제작했고, 2019년 아시테지 그랑프리 수상 등 국제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어 공간 서커스살롱의 '해피 해프닝'은 일상의 소재들을 서커스로 표현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슬랙라인 위에서 펼쳐지는 패션쇼, 파도소리에 움직이는 몸, 빛과 그림자의 움직임 등 순간의 즉흥적인 사건에 집중하며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4명의 서커스 요정이 펼치는 엉뚱 발랄한 해프닝의 연속을 통해 상상력이 빛나는 판타지 세상을 만날 수 있다.

공간 서커스살롱은 '서커스는 모두의 것이다'라는 한 줄을 중심삼아 활동하는서커스 커뮤니티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서커스를 발견하고 이를 함께 공유하며 서커스적인 경험과 환상을 나누며 건강한 삶을 함께하는 것을 추구한다.

두 작품 모두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다. 관람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올해 30회를 맞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국내·외 우수 아동·청소년 연극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로, 20일부터 3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공간 서커스살롱의 '해피 해프닝' 공연 모습.

공간 서커스살롱의 '해피 해프닝' 공연 모습.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