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방호벽 설치 등' 구례군, 수해 재발방지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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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방호벽 설치 등' 구례군, 수해 재발방지 온힘
서시천 일대 소하천 하상정비 등||2023년 7월 까지 사업 완료
  • 입력 : 2022. 07.10(일) 14:37
  • 구례=김상현 기자
구례군이 장마를 대비하기 위해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완료 전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끝냈다. 구례군 제공
수년 전 섬진강 홍수 피해를 본 구례군이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수해 피해 재발 방지에 나섰다.

10일 구례군에 따르면 항구적인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2023년까지 1700억원 규모의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 완료 전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쳤다.

군은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 수해 당시 낮은 제방 높이로 인해 물이 넘쳤던 서시천 일원에 임시 홍수 방호벽을 설치했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제방을 보축하고 있는 소하천 정비사업 5개 현장은 하천 내 하상 정리를 마무리했다.

구례읍 봉서리와 문척면 월전리 일대 침수 피해 원인으로 지목됐던 구 문척교는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 즉시 임시제방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에 톤마대 등 자재를 비치했다.

배수펌프장 설치사업 7개 현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포 등을 활용해 사면보호 조치를 완료했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오탁방지막을 설치했다.

유영광 구례부군수는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등을 통해 홍수 대비 태세를 갖춤과 공사 기간 중 예방조치를 통해 군민들께서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2020년 섬진강 수해와 같은 아픔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구례군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7개소를 신설하고 서시천과 백연천 등 지방하천 2개소와 봉서천, 죽연천, 구성천, 전천천, 월평천 등 소하천 5개소를 정비하고 있다. 사업은 2023년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중산천, 흥대천, 토지천, 마산천 등 구례군 지방하천 4개소에 대해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