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주민도 녹돈버거 즐긴다"…보성군-맥도날드 지역 상생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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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주민도 녹돈버거 즐긴다"…보성군-맥도날드 지역 상생 행보
맥도날드 녹돈 버거 축제 성료||상생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기업-농가 협업 상생 모범사례"
  • 입력 : 2022. 07.17(일) 14:48
  • 김은지 기자

지난 14일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린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에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보성군 제공

지난달 출시돼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맥도날드 보성 녹돈버거가 보성군민들과 만나며 대기업과 지역 상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보성군은 지난 14일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린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에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맥도날드사가 주관했으며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성녹돈 버거' 출시를 기념해 열렸다.

한국 맥도날드사는 '보성녹돈 버거'가 출시되었음에도 맥도날드 판매점이 없는 보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신제품을 시식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기원 한국맥도날드사 대표가 참여해 특산품 판매와 신제품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린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에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보성군 제공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은 개그우먼 김신영이 1일 점장으로 활약한 보성녹돈 버거 무료 시식회로 막을 열었다.

보성 차 무료시음 및 올벼쌀 누룽지 피자 만들기 체험, 보성군 SNS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 밖에 참여형 프로그램인 '맥도날드 스포츠클럽'과 '팝업 놀이동산', '버거 만들기 클래스'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말미에는 육중완 밴드, 송가인 등의 가수가 출연한 축하 공연에도 많은 관객이 몰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민들에게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준 한국맥도날드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보성군과 한국맥도날드사가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사 대표는 "이번 녹돈버거에 큰 영감을 준 보성 군민들에게 녹돈버거를 제공할 수 있어 크게 기쁘다"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하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앞으로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계속해서 각 지역의 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린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에 1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보성군 제공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