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미력면 "전통주 함께 만들며 공통체 의식 높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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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미력면 "전통주 함께 만들며 공통체 의식 높여요"
치유·공동체 소통 강화 기대
  • 입력 : 2022. 08.10(수) 15:55
  • 김은지 기자
보성군 미력면 제10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달 26일부터 면민들을 대상으로 2022년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 미력면 제공
보성군 미력면 제10기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면민들을 대상으로 2022년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미력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는 차훈명상과 전통주 만들기가 선정됐다.

차훈명상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10회에 걸쳐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통주 만들기는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차훈명상 프로그램은 뜨거운 찻물에서 발생하는 차의 훈기를 숨을 통해 들이마셔, 눈, 귀, 얼굴 등에 온기를 쐬어 전신 기혈을 조절하고 탁한 기운을 정화하는 심신 수양법이다.

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10기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차훈명상 프로그램이 최근 코로나19로 많이 지쳐 있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점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쌓인 피로 해소와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신자 미력면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어 걱정이 많지만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민들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공동체 의식 향상 및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