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 9개 자치단체, '남해안 남중권' 상생 위해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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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전남·경남 9개 자치단체, '남해안 남중권' 상생 위해 힘모은다
여수시·순천시·광양시·보성군·고흥군||경남 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순천시 경전선 노선 변경 건의 등
  • 입력 : 2022. 08.15(월) 14:49
  • 김은지 기자
지난 11일 보성군 봇재홀에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2022년 제1차 임시회가 개최됐다. 보성군 제공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총 9개 자치단체가 민선 8기에도 공동 번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간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 11일 보성군 봇재홀에서 2022년 제1차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는 남해안남중권에 소속된 보성군, 여수시, 진주시, 순천시, 사천시, 광양시, 남해군, 고흥군, 하동군 등 9개 지자체 시장군수 및 부군수가 참여했다.

보성군은 제7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장 도시로 선출돼 김철우 보성군수가 회장직을 맡았으며, 지난 1일부터 보성군 다향체육관에 사무국을 이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긴급 안건으로 중부지방 호우피해 성금 지원에 대해 논의 했으며, 실무 검토를 통해 성금액과 대상을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전남도와 경상도를 잇는 경전선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논란으로 떠오른 순천시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에 대해 변경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오는 26일부터 남해군에서 열리는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와 시군 지역발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협의회장인 김철우 보성군수는 "남해안남중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시·군간 상호 경제 협력과 다양한 연계 사업을 통해 남해안남중권의 상생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보성군,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 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